코스피, 0.97% 상승...삼성전자, 9거래일 만에 상승 / YTN

  • 3년 전
지난주 3천 선이 위협받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0.97% 올라 3,090선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8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9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 주간 단위 7개월 만에 최대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이번 주 거래 첫날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29.70포인트, 0.97% 오른 3,090.21에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5천7백억 원 이상, 외국인이 3백억 원 이상 순매도했으나 기관들이 6천억 원 이상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있었으나 오후장 들어 다시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결국 순매도로 마감했습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 장중 현물시장에서 매수 유지를 했던 외국인들이 장 막판에 매도로 돌아섰지만 선물시장에서는 매수 우위를 지속했습니다.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 규모가 늘어나기보다 매도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삼성전자가 9거래일 만에 0.83% 올라 7만3,300원에, SK하이닉스는 0.49% 올라 10만3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9일 8만1,500원을 기록하더니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0일에는 7만2,700원까지 하락해 500만 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맘을 애태우게 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30조7260억 원을 순매도해 지난해 순매도 24조7128억 원을 이미 넘어 한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 금리 인상과 미국 Fed의 테이퍼링, 즉 자산 매입 축소 등이 예상되고 있어 주식 시장은 여전히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코스닥은 25.28포인트, 2.61% 오른 993.18에 마감했습니다.

최근 잇따른 환율 상승으로 1,200원 선 돌파에 대한 우려도 있었던 원/달러 환율은 5.9원 내린 1,17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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