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文 때리기’…최재형의 필승 전략?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8월 11일 (수요일)
■ 진행 : 천상철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천상철 앵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계속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한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그동안에는 당내에서 아직까지는 입지가 굳지 못하다는. 들어온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당연히 그렇겠습니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오히려 여당의 비판을 받다 보니까 오히려 더 인지도가 올라가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거 같습니다.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그러니까 최재형 전 원장으로서는 입당한 이후에 입당 효과를 조금 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 지지율이 힘을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상승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 처해있거든요. 그렇다면 이른바 10%대 벽을 돌파하기 위한 그런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것이고. 그 부분에서 결국은 현 정부와 맞서 싸울 상대로서의 자신을 잡고 위치를 그렇게 가져가려고 하는 거죠. 지금 정치적인 상징성 측면에서는 이미 윤석열 전 총장이 그런 반문의 상징성을 획득한 상태인데. 최재형 전 원장도 나도 있다는 얘기를 자꾸 하면서 지지층에게 그 부분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그 부분에서 핵심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그럼으로써 그런 비판을 내놓으면. 여당이나 청와대에서 또 비판이 되돌아오고, 이렇게 이슈를 자꾸 만들어가면서 뭔가 자신도 지지율을 조금 끌어올리는 쪽으로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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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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