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에 “함께 하자”…손 내민 최재형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두아 변호사, 장예찬 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두아 변호사님. 결론부터 얘기하면 금태섭 전 의원이 고사를 했다는데. 그래도 최 전 원장 행보가 조금 발 빠른 것 같습니다.

[이두아 변호사]
네. 이제 최재형 후보죠. 예비후보로 당내에서 아마 등록했을 텐데요. 최재형 후보가 이제 감사원장을 사퇴하고 나서도 사실 중간에 부친상까지 치르셨잖아요. 부친상까지 치르시고 지금까지 정말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이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정무감각이 있는 것처럼 보여요. 아니면 정무감각이 있는 분한테 조언을 받아서 정치적 행보를 잘 꾸려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최재형 후보 측근에 있는 분을 저희도 잘 알죠. 그래서 그분들이 지금 정말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여러 가지 제안을 해요. 그리고 사람들을 늘리기 위해서 좋은 사람들을 막 영입하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사실 조금 관망세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결정을 할 때 그냥 바로 들어가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조금 지켜보겠다. 이런 게 있는 것 같은데 최재형 후보에게 남은 과제 중에 하나는 인지도가 낮으니까 빨리 두 자릿수로 올려야 된다는 그런 부담을 최재형 후보 측도 그렇고요. 밖에서 들어갈 건가, 말 건가. 관망세에 있는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고요. 금태섭 전 의원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서 지금까지도 보수 정당에 입당한 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본인의 스탠스가 있고 금태섭 전 의원이 저희도 조금은 알지만.

정말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분이고 앞으로도 계속 정치를 할 분이에요. 그래서 본인이 명분이 있으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해야 되는 거지. 최재형 후보를 돕기 위해서 입당까지 같이 하는 걸 할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일정 부분 범야권 단일화가 이뤄지고, 빅텐트가 처지고, 조금 큰 그림이 그려져야 아마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아니면 어느 후보를 돕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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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