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격 나선 최재형 아들 “입양 당당하다. 더 알려야”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제가 한 여권 인사의 말만 그대로 읽어보겠습니다. 어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최 전 원장은 아이 입양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해야 한다. 이 발언으로 논란이 시작된 거 같거든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더불어민주당도 대변인들, 부대변인들 토론 배틀로 뽑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니까 이거 오나전 최재형 전 원장 도와주는 멘트거든요. 저 말이 나오자 지금 국민의힘 상근대변인도 반박을 하고 있고. 입양 가정에 대한 인식부터가 개탄스럽다. 또 결정적으로 최재형 전 원장이 입양한 큰아들이 직접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본인과 최재형 전 원장 사이에 미담이 알려지며 다른 입양 가족이나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으면 좋겠다.

여기에 대해서 그럼 이경 전 부대변인은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요. 아마 아무런 답을 못하겠죠. 그러니까 이게 공격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여야간 있는데. 비판이 가능한 것을 가지고 비판을 해야지. 비판할 부분이 없는걸 억지로 끄집어내서 비판하다보면 오히려 상대방을 크게 도와주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리고 최재형 전 원장 같은 경우는 이 아이 둘을 입양하고 나서 입양 일기를 해당 입양 기관 홈페이지에 한 150회 정도 썼다고 하거든요. 그건 150번이 쉬운 게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입양아나, 본인이 입양한 가족들. 그리고 앞으로 입양 가족이 될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진심 어린 마음이 없으며 불가능한 행동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그런 미담이 이경 전 부대변인의 저 같은 억지 비판 때문에 더욱 부각이 되며 최재형 전 원장과 국민의힘에게 상당히 점수를 얻게 해주는 그런 발언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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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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