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54명…비수도권 5인금지 여부 발표

  • 3년 전
신규 확진 1,454명…비수도권 5인금지 여부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4명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4차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거센 확산세를 보이며 12일째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45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만7,951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명 줄었지만 벌써 12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1,454명을 기록해 직전 최다 기록인 1,324명을 일주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해외유입 52명을 뺀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2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959명으로 68.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443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경남 96명, 인천 81명, 부산 6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지난 3일 민주노총의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당국은 집회 참석자 전원에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93명 늘어 누적 15만8,953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명 늘어 현재 187명, 사망자는 하루 새 2명 늘어 누적 2,057명이 됐습니다.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3만4,384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1,613만678명이 됐고, 인구 대비 31.4%입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하루 새 3만6,553명 늘어 누적 656만3,885명, 인구의 12.8%입니다.

[앵커]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환자 발생이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오늘 오후 비수도권 5인모임 금지 여부를 발표하죠?

[기자]

비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4명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의 시행 여부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 사적인원 제한 방안을 이같이 논의합니다.

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는 수도권에서 사적모임 인원이 오후 6시 전까지는 4명, 그 이후에는 2명으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에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지역별로 4명, 6명, 8명 등으로 다양해 여름 휴가철 풍선효과를 불러온다는 지적이 이어져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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