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신규 확진 150명 넘어…비수도권 661명

  • 3년 전
대구·경북서 신규 확진 150명 넘어…비수도권 661명

[앵커]

비수도권 지역에선 오늘(26일)도 6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에선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오늘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661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745명)보다 84명 줄었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비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선 오늘도 전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두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의료기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과 경남이 64명, 대전 50명 등입니다.

최근 경북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대구 93명의 확진자 중 41명이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입니다.

대구 남구의 종합병원에서 지난 21일, 간병인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도 닷새 만에 11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입·퇴원 환자와 종사자, 보호자와 간병인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진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북에서도 구미와 경산, 경주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사흘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지역 감염으로 4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선 개학을 앞두고 학생 감염이 계속돼 교육 당국과 지역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7일부터 일주일 만에 학생 86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은 가족 감염이나 학원, 체육시설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당국은 발열 검사 등 감염 예방 시스템 구축과 방역에 필요한 인원을 늘려 학교 내 감염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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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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