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마지막 TV토론도 '이재명 vs 반명연대' 구도

  • 3년 전
[뉴스포커스] 與 마지막 TV토론도 '이재명 vs 반명연대' 구도


어제 마지막 TV토론을 마친 민주당 대권 경선 주자들에 대한 여론조사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됩니다.

각 후보 캠프에선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건 모습입니다.

부친상을 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친 빈소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과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역시나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 대한 후보들의 공세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이 지사의 반박이 이어졌고요. 이날 특히 눈에 띄었던 건 추미애 전 장관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에 대한 공세가 아니었나 싶거든요. 어제 마지막 TV 토론회에 대한 평가부터 부탁드립니다.

이 지사,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하긴 했지만 마지막엔 "설마 또 묻겠냐?" 며 뼈 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거든요. 이런 이 지사의 사과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초반 흥행 우려가 컸던 이번 민주당 경선, 흥행 성적이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한지 나흘 만에 벌써 40만 명이나 참여를 했다고 하거든요. 2017년 경선 선거인단이 최종 8만 명 수준이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벌써 5배가 넘는 선거인단이 모인 셈인데요. 예상을 뒤엎은 흥행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각 후보들도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거는 모습인데요. 특히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재명 지사, 연일 SNS를 통해 투표와 선거인단 참여를 독려하고 있고요.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 등도 "토론회 등을 통해 민심이 바뀌고 있다"며 선거인단 모집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번 예비 경선에서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야권의 대선 경선 일정도 윤곽이 잡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예정대로 8월 경선을 시작해, 예비후보 4명만 본 경선에 올리겠다는 건데요. 문제는 당 밖 인사들의 행보거든요. 이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해 경선버스에 정시 탑승할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이 대표의 예상대로 순조롭게 경선이 이뤄질까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윤 전 총장이 입당 대신 11월 단일화를 택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대표와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6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에는 입당 관련 구체적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곧 공개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하거든요. 뭔가 입당과 관련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건 김건희씨의 논문 3편인데요. 자신 회사의 사업계획서를 그대로 논문으로 베꼈고, 상당 정도의 표절, 무단 발췌가 의심되는데다, 논문을 영어로 번역하면서 한글을 소리 나는대로 영어로 표기하는 등 수준미달 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지적된 내용을 보면 확실히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거든요. 특히 김건희씨는 '과거 의혹' 논란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사업도 하느라 쥴리를 할 시간도 없었다"고 항변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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