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현 정권 연장되면 부패 완판 대한민국 될 것" / YTN

  • 3년 전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 오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현 정권이 연장되는 것은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되는 것이라며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조금 전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군요?

[기자]
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조금 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진행된 공식 대선 출마 선언에서 강한 어조로 현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현 정권이 권력을 사유화할 뿐만 아니라 정권을 연장해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득주도 성장, 주택 정책, 탈원전 정책 등 현 정권의 대표 정책들을 비판하면서 이 때문에 수많은 청년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정권을 교체하지 못하면 부패 완판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개악과 파괴를 개혁이라 말하고, 독재와 전제를 민주주의라 말하는 선동가들과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 지금보다 더욱 판치는 나라가 되어….]

출마 선언 이후에는 질의 응답이 이어졌는데 장모 문제에 대해서는 공정한 절차에 대한 법 집행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오늘 답을 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관심을 모으는 윤석열 X 파일에 대해서는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면서도 근거 없는 마타도어는 국민이 판단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자기 부정이 아니냐고 꼬집었고, 윤호중 원내대표는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로 본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윤석열 검찰총장이 독재정부라면서 거세게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라고 했는데요?) 자기 이야기 아닌가요? 무능한 검사의 넋두리죠.]

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광재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정치검사가 등장한 참담한 순간이라며 윤 전 총장의 연...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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