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석아” 부르다 멈칫?…국민의힘 호칭 대혼란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있는 그대로 그래픽만 읽어볼게요. 준석아 아니 이 최고, 아니 이 대표. 이렇게 올라가고. 형, 동생 하던 사람들이 지금 이렇게 혼란스러워하는 건 처음 봤다. 장예찬 평론가님, 사실 주말 사이부터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가 이렇게 된 거 같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저는 동생이라서 별로 혼란스럽지가 않은데 대부분 국민의힘 원내 의원이나 당직자들은 이준석 대표보다 나이가 많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평소에 이름을 부르면서 친근하게 대했겠죠. 그런데 공석에서는 그래서는 안되는 위치가 된 것이고. 이게 특별히 권위를 잡는 게 아니라 당연히 공식 석상에서는 국민의힘의 당원들이나 당직자들 또 소속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게 맞습니다. 아마 차차 적응해 가는 과정이 있을 것 같고요.

이건 참 해프닝이긴 한데 그만큼 당 대표가 젊어졌다는 걸 조금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런 해프닝이기 때문에 나쁜 일화는 아닌 것 같고. 이런 파격들이 이제 우리 정치권에서 이준석 후보만의 돌출 현상으로 자리 잡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에도 다음 당 대표 아직 송영길 대표 임기가 많이 남았습니다만. 대폭 젊어지지 않을까요. 이런 현상들이 아주 자연스러운 그리 놀랍지 않은 현상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면 사석에서 호칭과 공석에서의 호칭을 구분하는 건 그건 금방 또 정치인들이 적응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