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뉴스포커스] 與 '부동산 의혹 12명' 전원에 탈당 권유 초강수


민주당이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위법 소지가 드러난 12명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한 가운데,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기 위해 열린 4차 토론회에서는 후보 간 격한 감정 싸움이 이어졌는데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조금전 서욱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공군 여 부사관 사망과 관련해 현황보고를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나요?

민주당이 권익위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위법 소지가 드러난 소속 의원 12명의 실명을 공개하고 10명의 의원들에게는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비례의원 2명은 출당조치를 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수사를 좀 더 지켜보고 결정을 내리지 않겠냐는 전망도 많았는데요 송영길 대표가 밤잠까지 설쳐가며 초강수를 둔 셈이거든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의혹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은 그야말로 패닉 상탭니다. 일부 의원들은 억울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떳떳하게 복당하겠다"며 당의 요청을 수용했지만 우상호 의원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도부 조치를 비판하며 반발 중이거든요. 이런 일부 의원들이 끝까지 당과 대립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당내 새로운 불씨가 될 수도 있을텐데요.

하지만 이번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국민의힘은 '투기 본질을 흐리기 위한 탈당쇼'라고 평가 절하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출신 재선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권익위에서 조사를 받은 것은 더 큰 진실을 축소하려는 꼼수이고, 과거에도 화려하게 탈당이나 출당을 권유해놓고 조용히 복당돼 있었던 사례가 있었다며 탈당 쇼라며 비판한 건데요. 이런 국민의힘의 비판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제 눈길은 국민의힘 전수조사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위원장이 있는 권익위 조사 대신 독립기관인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받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국회의원에 대한 감사는 감사원 권한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감사원 전수조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뭔가요?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전수조사를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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