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회담, 특정국 배제 아냐...중국은 중요한 파트너" / YTN

  • 3년 전
미·중 갈등 속에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중국이 불만을 나타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 분야 의제들은 특정 국가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긋고 중국은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공급망 강화에 44조 원이라는 통 큰 투자를 약속한 우리 기업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지난 22일) : 삼성과 현대, SK와 LG에서 신규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회사 대표님들, 자리에 계시면 잠시 일어나 주시겠습니까?]

대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둘러싼 중국의 불만 가능성에 대해 정부는 이번에 논의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이 모든 나라의 주요 의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런 어젠다들은 어떤 특정국하고 관련되거나 특정국이 배제되거나 하는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질문 주신 중국의 경우에는 우리 수출의 가장 큰 시장이고 주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입니다.]

또 미국이 투자에 나서는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반도체 등 핵심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이 추진 중인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승욱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저와 미국의 레이몬도 상무장관이 별도 면담시간을 가졌는데 그때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인센티브 지원과 같은 지원을 잘 챙기겠다, 이러한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해외 원전 공동 진출은 미국의 기술과 국내 생태계가 결합하자는 합의만 이룬 상태로 협력 방식과 구체적인 시장에 대해서는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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