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제 새끼인 듯…까치 돌보는 반려견

  • 3년 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동물이 24시간 늘 붙어다닌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어미의 마음이랍니다 까치 품은 반려견"입니다.

반려견과 까치 한 마리가 꼭 붙어 잠을 자는데요.

호주에 사는 줄리엣 씨는 지난해 9월 산책 도중 상처를 입고 길에 쓰러진 까치를 발견했습니다.

야생 동물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해 까치를 밤낮으로 돌봤다는데요.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일까요?

까치는 일주일 만에 기력을 회복했는데 숲으로 보내려 했지만 집에서 꼼짝하지 않았다죠.

대신 자신을 품어준 반려견 뒤를 쫓아다녔고 반려견 역시 그런 까치를 정성껏 돌봤다는데요.

심지어 반려견은 임신한 경험이 없는데도 모유를 만들어 까치에게 먹이고 있답니다.

반려견의 주인은 "엄마와 아기처럼 24시간 붙어다니는 돈독한 둘 사이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