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루친스키, 부러진 방망이에 맞은 뒤 '와르르'

  • 3년 전
[프로야구] NC 루친스키, 부러진 방망이에 맞은 뒤 '와르르'

[앵커]

프로야구 kt가 선두를 달리던 NC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KIA도 '고졸신인' 이의리의 위력투를 앞세워 연장승부 끝에 공동선두 LG를 잡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T 배정대의 타격과 동시에 쪼개진 배트가 NC 선발 루친스키에게로 향합니다.

배트 조각에 등을 맞은 루친스키는 등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곧장 덕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상은 피한 듯 다시 마운드로 돌아와 황재균과 이홍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지만 3회는 달랐습니다.

볼넷에 수비 실책까지 더해지면서 무사 만루를 허용했고 이어 연거푸 적시타를 맞으며 6실점했습니다.

4회에도 양의지의 다리로 향하는 폭투가 나오는 등 급격히 흔들리며 2점을 더 내주고는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장단안타 13개를 때려낸 KT는 11-5로 승리했습니다.

1회 안타를 치고 나간 LG 선두타자 홍창기가 2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갑니다.

세이프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는 달랐습니다.

홍창기가 KIA 유격수 김규성의 발을 터치한 것으로 확인됐고 2루 주자를 지운 KIA 선발 이의리는 이후 신인답지 않은 위력투를 선보였습니다.

6회까지 안타 3개, 볼넷 1개 만을 내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2-0으로 앞선 7회 2사에서 김민성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옥의 티였습니다.

하지만 KIA가 2-2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에 돌입해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KIA는 연장 10회초 류지혁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LG에 3-2로 이겼습니다.

키움은 마침내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가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한화전 승리를 주도해 연패탈출에 앞장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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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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