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보증' 여자배구 7구단 확정...김연경 합류? / YTN

  • 3년 전
페퍼저축은행이 여자 프로배구 7번째 구단으로 다음 시즌부터 V리그에 참여합니다.

선수 수급도 관건인데, 흥국생명과 계약이 끝나는 김연경의 거취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립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배구연맹, KOVO는 이사회를 열고 남녀 13개 구단 만장일치로 페퍼저축은행의 여자부 창단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011년 IBK기업은행 창단 이후 10년 만에 여자배구 7개 구단 체제 운영도 확정됐습니다.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는 성남시와 광주광역시 가운데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과 함께 올해 6명, 내년 2명의 신인 등을 우선 지명할 수 있습니다.

[신무철 / KOVO사무총장 : 신생 구단이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존 구단과 선수 수급 등 지원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했습니다.]

여자배구의 인기몰이 덕분에 추가 창단도 점쳐지는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이 끝난 월드스타 김연경의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사태 등으로 해외진출이 쉽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국내 잔류에 무게가 실리는데, 김연경 관련 우선권은 학폭 파문으로 전력이 대폭 약화된 원소속팀 흥국생명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1년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김연경은 신생팀 창단을 환영하면서도 러브콜에는 일단 신중한 입장입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 예민한 질문이기 때문에 잘 상의해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연경과 가까운 지도자가 신생팀 사령탑에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배구계의 관측 속에, 김연경이 이적으로 가닥을 잡는다 해도 흥국 쪽의 동의가 필수적인 만큼 난관이 적지 않은 상황.

지난해 국내 복귀 때 만큼이나 김연경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곧 대표팀에 합류하는 김연경은 당장은 7월 도쿄올림픽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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