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00명대 중후반 예상…4차 대유행 우려

  • 3년 전
확진자 500명대 중후반 예상…4차 대유행 우려

[앵커]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오늘도 확진자수가 5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504명이었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4명 더 늘어난 건데요.

집계 최종 마감 시간인 자정까지를 감안했을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총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발생이 절반이 넘었는데요.

서울이 16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5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수도권 감염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 노래주점 관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대전 둔산동 횟집에서부터 시작된 연쇄 감염으로 지역사회 긴장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4차 대유행이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은 오늘 전문가 회의를 열고 가정에서 직접 검체 채취부터 감염 확인까지 가능한 자가진단 키트 도입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요양병원,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선제 검사를 이번달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각국의 백신 확보 경쟁이 가열되는 만큼, 안정적 백신 수급을 위해 복지부, 질병청, 외교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모두 참여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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