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부산 총출동…김종인, 吳 유세지원

  • 3년 전
與 지도부, 부산 총출동…김종인, 吳 유세지원

[앵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선거 운동이 둘째날에 접어들었습니다.

여야 열기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선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으로 총출동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김영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대통령과 싸우는 데만 혈안이 된 한풀이 시장이 아니라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경제 살릴 시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도자의 도덕성을 다시 생각할 시대가 왔다"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서울에서도 판세를 역전시키려고 부심하고 있는데요.

공동선대위원장이자 서울 마포구갑 지역구 의원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 때문에 많이 위축된 상태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거가 다가올수록 숨은 진보 지지층 '샤이 진보'가 결집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성공과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국민의힘은 큰 탄력을 받고 있는데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5%~7%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가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거의 다 이겼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박 후보를 위로하려는 소리다, 선거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면 이 선거에서 졌다고 했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재추대론, 임기 연장에 선을 그은 김 위원장은 오늘 오 후보의 영등포구, 금천구 유세를 지원하며 선거 마지막날까지 승부 굳히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선거 레이스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 오늘 움직임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박영선 후보는 북가좌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 망원 시장, 홍대입구, 연남동을 돌아다니며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지역구였던 구로구 가리봉동을 찾아 박 후보 텃밭을 정면 돌파합니다.

이곳에서 도시재생사업과 재건축 문제를 파고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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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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