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부산 총출동…김종인, 吳 유세지원

  • 3년 전
與 지도부, 부산 총출동…김종인, 吳 유세지원

[앵커]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선거 운동이 둘째날에 접어들었습니다.

여야 열기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선거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부산으로 총출동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김영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LH 사태에 사과하면서 "지도자의 도덕성을 다시 생각할 시대가 왔다"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각종 의혹을 정조준했습니다.

서울에서도 판세를 역전시키려고 부심하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어제(25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들이 나왔는데요.

공동선대위원장인 노웅래 최고위원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지지율 때문에 많이 위축됐지만 선거가 다가올수록 숨은 진보 지지층 '샤이 진보'가 결집해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보궐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성공과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국민의힘은 큰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5%~7%P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추대론, 임기 연장에 선을 그은 김 위원장은 오늘 오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영등포구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가 박원순 전 시장 때문에 치러지는 점을 강조하며 "지난 4년 문재인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심판해야한다"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했습니다.

[앵커]

선거 레이스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 오늘 움직임도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오늘도 현장 유세를 다니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문제를 두고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후보들의 현장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공시지가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공시지가 인상률이 10% 수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제도 마련 방안을 민주당에 강력히 건의합니다."

"(문재인 정부) 제일 잘못한 것이 집값 오른 겁니다. 그렇지요? 집값이 오르면 여러분 주머니가 얇아져요."

박 후보는 잠시 뒤인 오후 2시 경실련과 정책협약식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관련 서울시 개혁정책, 부동산 정책과 공직자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후보는 박 후보의 지역구였던 구로구 가리봉동을 찾아 박 후보가 구로구에서 제대로 한 일이 없다고 정면 공격했습니다.

오 후보는 시장이 되면 구로동에 새 건물이 들어오도록 재건축과 재개발을 적극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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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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