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윤석열 전격 사의...정계 진출 '여지' 해석 / YTN

■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을 연일 비난해온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기 만료를 넉 달 남기고 오늘 전격 사의를 밝혔습니다. 헌법 정신과 법치가 파괴됐다며, 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는데, 정계 진출 여지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고, 청와대는 후임 총장 인선 작업에 곧 착수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 인사 과정에 갈등을 빚으며 여러 차례 사의를 밝힌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도 수리하고, 후임에 김진국 감사위원을 임명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전수조사를 지시한 데 이어, 뿌리 깊은 부패 구조 때문인지 찾아내 발본색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사과하고, 2·4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공공택지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투기 의혹 합동 조사단을 꾸린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LH 전 직원의 모든 거래 내용 1차 조사를 다음 주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중엔 토지 보상 업무 담당 책임자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 1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 이틀 새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과 대전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세 명이 숨졌는데, 모두 기저 질환자로, 당국은 백신 부작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면서, 안심하고 접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에 대한 미얀마 군경의 총격 등 무력 사용으로 어제 하루 38명이 숨져, 2월 1일 쿠데타 이후 사망자가 50명을 넘었습니다. 가정집에까지 조준 사격을 하는 등 잔인한 학살이 이어지자 시위대는 유엔군 개입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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