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따듯한 날씨…주말 즐기는 시민들

  • 3년 전
거리두기 완화·따듯한 날씨…주말 즐기는 시민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날씨까지 따듯해 거리에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경의선숲길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첫 주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들이 밖에서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채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또 인근 맛집을 찾아 나온 가족들과 연인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시민들도 많습니다.

"오랜만에 친구가 놀러와서 조심해서 놀러왔어요. 그래도 좀 완화돼서 사람들도 보이는 것 같고 예전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아요. 예전의 모습을 하루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거리에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조짐을 보이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우려하는 목소린 없었나요?

[기자]

네, 그런 우려가 여전합니다.

설 연휴가 끝난 후 지금까지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하루 44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최근 1주일 간 확진자는 300명대에서 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여기다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일부 완화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각심이 많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해요. 친구들이랑 약속도 좀 더 자유롭게 잡고 있고 길거리에 사람들도 더 많아졌어요. 사람들이 되게 많아서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 풀린 것 같아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방역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조정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의선숲길 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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