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낮부터 봄처럼 포근…동해안 산불 비상

  • 3년 전
[날씨클릭] 낮부터 봄처럼 포근…동해안 산불 비상

[앵커]

아침과 달리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데다 양간지풍까지 더해져 화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김규리 캐스터, 아침에는 추운데 낮부터는 날이 풀린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까지는 여전히 춥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을 받겠고요.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겠습니다.

오늘 아침 역시 서울이 영하 7.1도로 여전히 춥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9도에서 11도까지 오를 텐데요.

기온 변동이 크기 때문에 오늘은 너무 두꺼운 옷을 입으면 낮에는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기온은 쑥쑥 오릅니다.

다시 초봄 같은 따스함이 찾아올 텐데요.

한낮에 13도에서 16도까지도 오르겠습니다.

다만 서풍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날아들면서 오늘 밤부터 중서부지역의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대기도 연일 건조합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서풍이 강해지면서 양간지풍이 불어들 텐데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서 동쪽지역으로 이동을 하면서 바람이 강해지고요.

대기는 더욱더 건조해지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바람의 통로가 좁아지면서 바람이 빨라진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될 텐데요.

서울 동쪽지역과 동해안, 영남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양간지풍으로 인해서 강원 산지로는 순간적으로 태풍급의 돌풍이 불어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불이 난다면 큰 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입니다.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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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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