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 그 후…'애플카 협력설' 사실은?
- 3년 전
◀ 앵커 ▶
지난주 세계 증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게임스톱'이 아닐까 합니다.
골리앗이 끌어내리는 걸 다윗 개미들이 막으면서, 그야말로 널 뛰듯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는데요, 결국 폭락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애플카, 현대기아차와 애플 합작하는 건지 마는 건지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실리콘밸리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게임스톱, 이대로 마무리되면 안타까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지난주 이 시간에 게임스톱 신드롬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게임스톱 주가는 325달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주 만에 80%가 폭락한 63달러가 됐습니다.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가 개인 투자자의 게임스탑 주식 매수 한도를 늘렸음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증권거래위원회 등을 만나 '게임스톱 사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사추세츠주 정부는 이번 게임스톱 주식 상승을 이끌었던 소위 '대장개미'로 불리는 인물에 대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게임스톱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업의 재무 구조나 기업 가치가 아닌 유행이나 유명인사를 따라 투자하는 것, 그리고 언론에 많이 언급된다고 해서 따라 투자하는 것은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연말까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연준 위원들의 시장 친화적 발언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도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 그리고 의회 협상 내용이 주가를 움직이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당분간은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다는 전망이 많긴 하죠.
자, 이번엔 애플카,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아가 조지아주에서 만든다는 설, 우리나라에선 일찌감치 보도가 있었는데, 이제 외신에도 나왔죠?
같이 만든다는 말도 있고 협상이 중단됐다는 말도 있고, 뭐가 진짜인가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말씀해주신대로 지난주 애플과 현대기아차가 '애플카'를 만들 것이라는 소식이 미국 유력 매체에 잇따라 보도됐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애플이 디자인하고 연구개발한 전기 자율주행차를 오는 2024년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현재 완성차 회사들과 제조와 관련된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현대기아차가 가장 앞서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즉 아이폰 이후에 자동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기정사실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만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조는 외주에 맡긴다는 것인데 그 후보가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이라는 것입니다.
## 광고 ##이 뉴스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 등 평소 신뢰 높은 미디어에서 보도해서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비밀유지가 깨졌다는 이유로 이 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딜이 깨진 것은 아닌 상황이고요.
협상 중인 것은 사실이고, 다만 이해관계가 첨예해서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애플과 현대차 그룹 모두 이 관심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한국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네. 계산을 잘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소식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요, 지금 세계적으로 클럽하우스라는 오디오 소셜미디어 앱이 인기라고 하던데 이게 말로 SNS 하는 거죠?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저도 지난주에 클럽하우스라는 앱에 가입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10여 년 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전
지난주 세계 증시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게임스톱'이 아닐까 합니다.
골리앗이 끌어내리는 걸 다윗 개미들이 막으면서, 그야말로 널 뛰듯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는데요, 결국 폭락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애플카, 현대기아차와 애플 합작하는 건지 마는 건지도 들여다보겠습니다.
실리콘밸리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안녕하세요.
◀ 앵커 ▶
게임스톱, 이대로 마무리되면 안타까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돼 가고 있나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지난주 이 시간에 게임스톱 신드롬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게임스톱 주가는 325달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한 주 만에 80%가 폭락한 63달러가 됐습니다.
무료 증권앱 로빈후드가 개인 투자자의 게임스탑 주식 매수 한도를 늘렸음에도 주가가 급락한 것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증권거래위원회 등을 만나 '게임스톱 사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매사추세츠주 정부는 이번 게임스톱 주식 상승을 이끌었던 소위 '대장개미'로 불리는 인물에 대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게임스톱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분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기업의 재무 구조나 기업 가치가 아닌 유행이나 유명인사를 따라 투자하는 것, 그리고 언론에 많이 언급된다고 해서 따라 투자하는 것은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연말까지 완화적 통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연준 위원들의 시장 친화적 발언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도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 그리고 의회 협상 내용이 주가를 움직이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당분간은 분위기가 괜찮을 것 같다는 전망이 많긴 하죠.
자, 이번엔 애플카, 이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아가 조지아주에서 만든다는 설, 우리나라에선 일찌감치 보도가 있었는데, 이제 외신에도 나왔죠?
같이 만든다는 말도 있고 협상이 중단됐다는 말도 있고, 뭐가 진짜인가요?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말씀해주신대로 지난주 애플과 현대기아차가 '애플카'를 만들 것이라는 소식이 미국 유력 매체에 잇따라 보도됐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애플이 디자인하고 연구개발한 전기 자율주행차를 오는 2024년에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기아차 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내용입니다.
애플이 현재 완성차 회사들과 제조와 관련된 협상을 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현대기아차가 가장 앞서 있다는 보도였습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즉 아이폰 이후에 자동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을 기정사실처럼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를 만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제조는 외주에 맡긴다는 것인데 그 후보가 조지아주 기아차 공장이라는 것입니다.
## 광고 ##이 뉴스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 등 평소 신뢰 높은 미디어에서 보도해서 거의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비밀유지가 깨졌다는 이유로 이 협상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딜이 깨진 것은 아닌 상황이고요.
협상 중인 것은 사실이고, 다만 이해관계가 첨예해서 막판 줄다리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한국,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애플과 현대차 그룹 모두 이 관심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는데요.
어쨌든 한국에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네. 계산을 잘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소식도 재미있을 것 같던데요, 지금 세계적으로 클럽하우스라는 오디오 소셜미디어 앱이 인기라고 하던데 이게 말로 SNS 하는 거죠?
◀ 손재권/더밀크 대표 ▶
네. 저도 지난주에 클럽하우스라는 앱에 가입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10여 년 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다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