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에서 내린 남성이 도로에서 다른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과수원 농막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사고 배영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과수원 농막 내부가 시커먼 그을음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철제 외장재도 높은 열에 변형돼 종잇장처럼 구부러졌습니다.
경남 밀양시 과수원의 가설 건축물인 농막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조립식 패널과 컨테이너 등 50㎡를 태우고 한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과수원 주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과 신원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한 명 등 모두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인근 주민이) 거리가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신고를 하셨습니다."
SUV 차량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유리창이 깨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IC 인근 도로 위에서 2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술을 마신 남성은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구토할 것 같다'며 갓길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택시에서 내린 뒤 도로를 걷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바다에 해경이 불빛을 비추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45분쯤.
경남 거제시 인근 바다에서 339t급 대형선망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선장 등 3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 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경찰 관계자]
"(사고 현장은) 풍랑주의보가 그대로 발효중입니다. 사고 원인은 기상 악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해안으로 떠밀려 올 가능성에 대비해 해상은 물론 해안가 수색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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