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00명대로 감소…"하루 600~700명 예측"

  • 4년 전
확진 400명대로 감소…"하루 600~700명 예측"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줄었습니다.

휴일과 한파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다음 주 일일 확진자가 600~700명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거리두기에 더욱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5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9,114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사흘간 600명대를 보이다가 어제 400명대까지 줄었습니다.

하루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3차 대유행 확산 직전인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41일 만입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감염 확진자도 655명까지 줄어 3단계 최소 기준인 800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데는 휴일과 한파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32명을 뺀 지역감염 확진자는 41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2명, 서울 137명 등 수도권이 297명을 차지했고, 광주 24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등으로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요양병원에서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소재 대학병원에서 10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복지시설 13명, 광주 서구 시장 12명, 대구 수성구 마사지숍 7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143명 늘었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만5,422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395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5명 늘어 누적 1,140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전파 속도를 뜻하는 감염재생산지수 0.88을 근거로 다음 주 일일 확진자가 600~700명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현행 거리두기 조치와 특별방역대책 종료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가 전체의 24%,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가 전체의 38.5%에 달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으로 안심할 수 없다며 집중력 있는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