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확진 715명, 다시 1천명 아래…사망 증가세 지속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선제검사와 거리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이지만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방역당국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

하루 신규 확진자는 2일 600명대 중반까지 줄었다가 하루 만에 1천 명대로 올라선 뒤 다시 1천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선제검사와 거리두기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구치소와 요양병원, 교회 등에서 추가 감염 불씨가 남아 있어 경계의 끈을 늦출 때는 아니라는 진단입니다.

해외유입 43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672명에 달했고, 수도권 455명을 비롯해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요양시설, 건설 현장, 비수도권에서도 교회와 의료기관을 고리로 감염이 잇따랐습니다.

2주간 감염경로 불명 환자는 3,646명으로 전체의 27%를 기록해 지역 내 숨은 감염자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여기에 늘어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방역당국의 고심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35명 늘어 모두 386명이 됐고, 국내 누적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는데, 한 달 새 460여 명이 늘었습니다.

감염 취약계층이 집중된 요양시설에서 환자 발생이 늘어나면서 치명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달에 요양기관과 요양병원에서 환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시고, 또 기저질환도 있으신 분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장기화로 사망자가 더 늘 수 있다고 우려하고, 고령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설 관리 강화와 함께 거리두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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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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