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국적 봉쇄 조치 발표...독일도 봉쇄 연장 가닥 / YTN

  • 3년 전
영국에서 연일 5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영국 정부가 전국적인 봉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독일도 기존의 봉쇄 조치를 이달 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영국 상황이 심각해 보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네요?

[기자]
네, 영국 정부는 현지 시각 4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8천7백여 명이라고 발표했는데요.

또다시 최다를 기록한 겁니다.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정부는 예고했던 대로 더 강력한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3차 봉쇄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봄과 11월에 이은 3차 봉쇄 정책으로, 현지 시각 6일부터 시작돼 최소 2월 중순까지 전국에 적용되는데요.

존슨 총리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영국의 최고 의료 당국자들은 영국의 코로나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5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21일 안에 국민보건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될 지경에 이를 겁니다.]


영국의 봉쇄 조치가 효과를 발휘할지 지켜봐야겠는데요, 독일도 봉쇄 정책을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요?

[기자]
네, 독일의 16개 주지사 중 과반이 이달 31일까지 봉쇄 조치를 연장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개 주만 반대 의견을 낸 상태인데요.

메르켈 독일 총리와 주지사들은 현지 시각 5일 화상회의를 열고, 봉쇄 연장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조치는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0일까지인데요.

슈퍼마켓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을 제외한 모든 상점과 다중이용시설, 학교와 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전면 봉쇄의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게 독일 집중·응급 치료협회의 지적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여 명까지 치솟았던 12월 중하순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새해 첫날부터 사흘 연속 하루 만 명 넘게 확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179만2천여 명, 사망자는 3만5천6백여 명입니다.


이번에는 미국으로 가보죠.

코로나19 입원 환자 통계가 우려스럽군요?

[기자]
네, 입원 환자 통계는 사망자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지는데요.

코로나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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