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코로나 사망자 하루 40명…3차 유행 치명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50명을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중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남아공발 바이러스도 발견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50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1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는 천명대 아래로 약간 내려갔다가 주중에는 천 명대를 넘는 패턴이 3차 유행 시작 이후 거의 반복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연일 확진자가 천명대 안팎으로 발생하다 보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최근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아무래도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많이 있다 보니 고령층의 인명피해가 큰 상황인데요. 요양시설의 감염은 1차 감염 때부터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거든요? 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현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동일집단격리를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확진자와 사망자를 키우고 있는 모양샙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구로구 요양병원 의료진이 올린 표현에 따르면 일본 유람선처럼 격리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대책, 보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동부구치소 확진자 상황을 좀 보겠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몸이 좋지 않아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뒤 외부 병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건데요. 전수조사를 좀 더 빨리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고 보십니까?
오늘도 남아 있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이 760명을 넘어 단일 기관으로서는 코로나19 감염이후 최대치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보세요?
또 하나 문제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이 최근 법원에 잇따라 출석하기도 했고, 또 음성 수용자들이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최근 최고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됐지만 아직 n차 감염 사례까지는 발견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변이 바이러스 국내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달 독일에서도 나타났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이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영국발 변이와 다른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호주와 일본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여행기록이 없는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요. 코로나 이전 다른 감염병 시절에도 이렇게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나요?
방역당국은 국민 불안을 고려해 우선 영국에서 오는 비행기를 내년 1월 7일까지 막기로 했는데요. 이미 전 세계로 퍼진 상황에서 영국발 비행기만 막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까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만일 여기서 지속적으로 변이가 일어난다면 그땐 어떤가요?
이번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내년 2분기부터 2,000만명 분의 모더나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로써 우리 정부가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언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맞을 수 있느냐가 관건일 텐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그리고 모더나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처럼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확실히 한국에 생산기지가 있으면 백신을 확보하는데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이번 주 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승인이 이루어진 뒤 내년 1월 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는데요. 반면 EU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 백신을 1억회분 추가 주문했다고 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월 보급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 분위깁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 정부가 내년 1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에 대한 얘기도 좀 있던데요. 코백스가 계약한 제약사의 백신들이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던데,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이번 코로나 백신은 너무나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백신들에 비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만일 백신이 들어온다고 해도 안심하고 맞아도 되는 건가요?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 말쯤 시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진 바가 있나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이 부분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된 내용이 있나요?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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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50명을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중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남아공발 바이러스도 발견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050명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1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에는 천명대 아래로 약간 내려갔다가 주중에는 천 명대를 넘는 패턴이 3차 유행 시작 이후 거의 반복되고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연일 확진자가 천명대 안팎으로 발생하다 보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최근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 어떻게 봐야 할까요?
아무래도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많이 있다 보니 고령층의 인명피해가 큰 상황인데요. 요양시설의 감염은 1차 감염 때부터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거든요? 대비를 미처 하지 못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현재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동일집단격리를 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확진자와 사망자를 키우고 있는 모양샙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구로구 요양병원 의료진이 올린 표현에 따르면 일본 유람선처럼 격리되고 있다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대책, 보완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동부구치소 확진자 상황을 좀 보겠습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3일 2차 전수 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몸이 좋지 않아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한 뒤 외부 병원서 치료를 받다 사망한 건데요. 전수조사를 좀 더 빨리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다고 보십니까?
오늘도 남아 있는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4차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이 760명을 넘어 단일 기관으로서는 코로나19 감염이후 최대치라고 하는데요. 왜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보세요?
또 하나 문제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들이 최근 법원에 잇따라 출석하기도 했고, 또 음성 수용자들이 남부교도소로 이감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부터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영국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최근 최고 확진자와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이 됐지만 아직 n차 감염 사례까지는 발견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변이 바이러스 국내 상황,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영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는 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난달 독일에서도 나타났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이건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이미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전 세계에 변이 바이러스가 퍼졌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영국발 변이와 다른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도 호주와 일본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여행기록이 없는 2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요. 코로나 이전 다른 감염병 시절에도 이렇게 변이 바이러스가 있었나요?
방역당국은 국민 불안을 고려해 우선 영국에서 오는 비행기를 내년 1월 7일까지 막기로 했는데요. 이미 전 세계로 퍼진 상황에서 영국발 비행기만 막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까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이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인데요. 만일 여기서 지속적으로 변이가 일어난다면 그땐 어떤가요?
이번엔 백신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내년 2분기부터 2,000만명 분의 모더나 백신을 들여오기로 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로써 우리 정부가 5,6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이것을 언제부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맞을 수 있느냐가 관건일 텐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그리고 모더나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처럼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하기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확실히 한국에 생산기지가 있으면 백신을 확보하는데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이번 주 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승인이 이루어진 뒤 내년 1월 4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고가 있는데요. 반면 EU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 백신을 1억회분 추가 주문했다고 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1월 보급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를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 분위깁니다.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 정부가 내년 1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코백스 퍼실리티 백신에 대한 얘기도 좀 있던데요. 코백스가 계약한 제약사의 백신들이 아직 사용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던데, 뭔가 문제가 있는 건가요?
이번 코로나 백신은 너무나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백신들에 비해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에서 화이자 백신 맞고 사망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만일 백신이 들어온다고 해도 안심하고 맞아도 되는 건가요?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해 허가 신청을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월 말쯤 시판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효과는 어느 정도인지 알려진 바가 있나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이 부분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된 내용이 있나요?
지금까지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과학검증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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