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동짓날, 올해는 애동지…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 4년 전
[날씨톡톡] 동짓날, 올해는 애동지…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오늘 아침도 매서운 추위에 따뜻한 팥죽이 생각나진 않으셨나요.

동짓날을 맞아서 팥죽 드시는 분들 많습니다.

동짓날이니만큼 오늘 선곡도 국악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동짓달 들어보시죠.

sns에도 '동지에는 팥죽이쥥, 나이만큼 새알먹다 배터지겠다.'하셨네요.

시루떡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엄마협찬, 엄마가 만들어주신 시루떡이 참 맛있게 보입니다.

네, 오늘은 일년 중의 밤의 길이가 가장 길어진다는 절기 동지입니다.

24절기 중 벌써 22번째 절기까지 왔는데요.

음력으로 동짓달 초순에 해당하면 애동지라고 하는데요.

애동지 때는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해서 팥죽을 해 먹지 않고 떡을 해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팥죽이든, 시루떡이든 동짓날 맞아서 챙겨 드시면 좋겠습니다.

동짓날인 오늘은 낮부터 서서히 추위의 힘이 약해집니다.

지금 한파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한낮에 영상권으로 회복하면서 서울 3도 예상됩니다.

내일도 종일 영상권으로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도, 세종 5도, 대전 6도, 창원 7도까지 오를텐데요.

예년 이맘때 초겨울 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추위는 덜하겠지만 먼지 상황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오전 사이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요.

이 눈, 비가 지나고 나면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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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