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1타 차 역전 우승
US여자오픈서 한국 선수 우승은 통산 11번째
김아림, 코로나19 여파로 출전 기회 잡아


김아림이 처음 출전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5타 차의 열세를 뒤집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통산 11번째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투어 장타 1인자 김아림이 처음 출전한 최고 권위의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했습니다.

일본의 시부노 히나코에 5타 차 뒤진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아림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4언더파를 쳐 합계 3언더파로 한 타차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16번부터 18번 홀까지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짜릿한 뒤집기 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대회에서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우승한 건 1995년 아니카 소렌스탐 이후 25년 만입니다.

[김아림 / US여자오픈 우승 : 어제 너무 아쉬운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오늘은 웬만하면 핀 보고 쏴야겠다. 오늘은 웬만하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겠다고 각오하고 나왔고, 생각대로 잘 된 것 같아요.]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우승은 1998년 박세리의 맨발 투혼 우승 이후 모두 11번째.

국내 투어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김아림은 세계랭킹이 94위에 불과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출전 자격을 얻는 행운을 잡았는데 이 행운이 우승까지 이어졌습니다.

김아림과 나란히 공동 9위로 출발한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김아림에 한 타 뒤진 2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CME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박인비와 이정은은 공동 6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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