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녹취구성] 문대통령 "취약계층 지원…긴급 일자리 100만개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힘이 되도록 정부가 직접 긴급일자리 100만 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고통의 무게를 나누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문 대통령 모두발언 함께 보시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코로나 상황 때문에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뿐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주는 타격도 매우 큽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비상한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힘이 되도록 정부가 직접 긴급 일자리 100만 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새해 시작과 함께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중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이 특히 시급합니다.

최근 코로나 상황 악화와 방역 강화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원대책에 더해 3조 원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이 맞춤형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집행계획을 빠르게 마련하고 집행 속도도 높여주기 바랍니다.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한 정책자금 지원, 코로나로 인한 영업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와 금융지원 확대 등의 노력도 더욱 강화해주길 바랍니다.

그러나 여기에 머물지 말고 한발 더 나아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영업이 제한 또는 금지되는 경우 매출 급감에 임대료 부담까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이 매우 뼈아프게 들립니다.

모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약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고통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정부 책임과 역할을 높여나갈 방안에 대해 다양한 대책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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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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