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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는 바둑이사이트( /」∫ HON200.COM ∫「/ )바둑이사이트 25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승점 12의 바르셀로나는 남은 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자축하는 선수 가운데 에이스 메시 얼굴은 없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메시를 이번 원정 명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쿠만은 “휴식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도 들지 못한 건 거의 볼 수 없었던 일이다. 아니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 2003~04시즌 유스팀에 입단해 바르셀로나에서만 20년(우승 34회) 가까이 뛴 메시로서도 자존심이 상할 일이다.

메시 입지는 시즌 초 구단과 갈등을 빚으면서 좁아졌다. 주제프 바르토메우(57) 회장과 불화를 참지 못해 8월 구단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메시는 바르토메우가 감독이나 선수 구성을 변경할 때마다 비합리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바르토메우는 이적료로 7억 유로(약 9800억원)라는 비현실적인 액수를 주장하며 사실상 이적을 막았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소송 직전까지 갔다. 막판 메시가 이번 시즌까지 잔류하기로 마음을 바꾸고, 바르토메우가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사건이 봉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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