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거리두기 격상에도 북적인 번화가…단속 강화 예고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됐지만, 서울 번화가에는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반음식점과 노래방 등 곳곳을 돌며 관련 수칙이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했는데요, 단속을 강화해간다는 방침입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추워진 날씨지만 거리 위로 사람들이 빼곡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된 것이 무색해 보입니다.

"금요일이라서 평소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1.5단계로 격상했다고 해서 줄어들거나 한 것 같지는 않아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된 이후 첫 금요일 저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몰려 있는데요.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단속 현장을 따라 가보겠습니다.

노래방과 유흥주점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지,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면적이 어떻게 되시죠? (62㎡에요.) 1일 최대 인원이 15명인 거 알고 계시고…"

이용자 간 비말감염이 우려되는 음식점에선 좌석 간격과 가림막 설치 여부를 살폈습니다.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강조했습니다.

"마스크 항상 잘 끼고 (조리)해주시고요. 중간에 벗으시거나 하면 안 되거든요. 조리하시는 동안은 항상 쓰실 수 있도록…"

"테이블 간 거리두기가 좀 미흡한 것 같고요. 일반음식점, 카페, 제과점도 핵심방역 수칙을 위반했을 때는 집합금지 또는 과태료 부과…"

서울시는 50㎡ 이상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계도 활동을 벌인 뒤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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