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집회…혼잡지역 교통통제

  • 4년 전
서울 도심 곳곳 집회…혼잡지역 교통통제

[앵커]

오늘 민주노총 등의 서울 도심 집회로 여의도와 서초대로 등 주요 도로들이 통제됩니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인데요.

서울경찰청 연결합니다.

김종성 기자.

[기사]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민주노총과 보수단체 등의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립니다.

오늘 하루 여의도 전국노동자대회 등 민주노총 중심의 집회 31건을 비롯해 보수단체들의 집회 47건이 신고됐습니다.

신고된 집회의 참석 인원은 모두 거리두기 1단계 집회 기준인 99명을 넘지는 않습니다.

정부 규탄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권 등 요구를 내걸고 매주 집회를 해온 보수단체들도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이나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 강남역, 청계천 일대 등에서 오후 1∼6시 집회와 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은 집회·행진 상황에 따라 진입이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영등포구·마포구·서초구 등 서울 30여 개 장소에서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을지로와 자하문로, 여의도권 여의대로·국회대로, 서초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를 운행한다면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통제 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입니다.

임시 조정되는 버스 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에서 집회·행진·행사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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