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즐기는 최초의 도서 축제 / YTN

  • 4년 전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모바일 북 페스티벌 2020’
모든 행사를 모바일로 진행하는 최초의 도서 축제
책을 통한 비대면 소통 ’북택트’ 강조한 행사


스마트폰과 모바일 환경에서 열리는 도서 축제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출판사와 서점이 다양한 SNS 생방송에 나서고, 아시아 지역의 편집자들은 모바일 상에서 토론을 펼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판사 '열린책들'의 홍유진 이사가 아들 준이와 함께 '쿡방'에 나섰습니다.

도전 메뉴는 초코 쿠키.

"10개 정도 나오는 준비물인데요. 부드러운 버터랑 막설탕, 달걀, 밀가루, 소금, 베이킹파우더"

밀가루를 묻히며 아들과 함께 하는 것도 즐겁지만, 진짜 목적은 책을 홍보하는 겁니다.

SNS 생방송으로 진행할 책 소개 방송의 리허설입니다.

[홍유진 / 열린책들 이사 : 단순하게 책을 설명하는 콘텐츠를 만들 게 아니고. 독자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콘텐츠면 더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디저트를 만드는 아이'는 직접 레시피를 따라 해 보는 콘셉트로….]

출판사와 동네서점들이 만드는 이런 생방송 100편이 도서축제 기간에 모바일 공간을 채웁니다.

100편 모두 책을 소재로 했지만, 특색있는 내용으로 다양하게 꾸려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바일 환경에서만 진행되는 최초의 도서 축제입니다.

밀레니얼 세대 아시아 편집자들이 코로나 시대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고, 뉴노멀 시대, 변화하는 출판의 미래를 온라인상에서 토론합니다.

요즘 같은 때 '북-택트', 책을 통한 비대면 접촉을 강조한 행사입니다.

[이광호 / 모바일 북 페스티벌 2020 조직위원장 : 책이야말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내밀한 비대면의 의사소통 방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생각과 가치를 서로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책이고…]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를 위해 SNS에서는 책을 이용하는 다양한 챌린지, '도전 잇기'로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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