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혼전 美 대선... 앞으로 어떻게 되나 / YTN

  • 4년 전
바이든, 확보 선거인단 더 많고 우편투표로 유리
트럼프, 사실상 선거 결과 불복 시사
바이든 후보도 맞대응 가능성


미 대선 개표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일부 경합주에서 여전히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강하게 밝혀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경합주는 5곳입니다.

조지아는 99% 넘게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극적으로 역전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95% 개표 상황에서 두 후보 간 표차가 0.3%p에 불과합니다.

네바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도 혼전입니다.

현재로선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매직넘버 270에 17명만 남겨놓은 데다 개표 막판 우편 투표 결과가 더해지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어서입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사실상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 공화당 대선 후보 : 많은 소송이 진행될 것으로 보는데 우리가 워낙 증거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연방대법원까지 가야 끝날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은 초반 우세였던 미시간과 위스콘신이 바이든 후보에게 넘어가자 곧바로 우편투표 중단 소송과 재검표를 요구했고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도 따라잡힐 조짐을 보이자 우편투표 중단 소송을 냈습니다.

그리고 개표 막바지 상황에서 연방대법원행까지 선언했는데 실제로 이 결과가 유리할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상신 / 통일연구원 정책연구실장 : 각 주마다 재판을 시작하는 수준도 다르고 제기하는 내용들이 별로 근거가 없어서 연방대법원에 가기 전에 우선 주 대법원에서 이것들이 막힐 가능성이 큽니다.]

공화당이 유리한 주에서 질 경우 연방대법원으로 가도 다 이기기는 힘들 거란 전망과 함께 대법원 구조가 보수 우위로 돼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유리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고지를 눈앞에 두고 벌어질 최악의 결과를 막기 위해 바이든 후보 역시 맞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법적 소송에 적극적으로 응하면서 소송절차를 빨리 끝내달라든지 아니면 기각시켜달라든지, 트럼프가 대는 증거가 근거 없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든지….]

그러나 결과적으로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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