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98명…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 4년 전
신규확진 98명…내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된 지 첫날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에 육박했는데요.

내일부터는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됩니다.

보도국 연결해 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4,703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다만 하루 전과 비교하면 41명이 늘어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첫날 1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69명이고, 해외유입 확진자가 29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29명·경기 17명·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9명을 차지했습니다.

이외 대전 13명, 부산 3명, 광주·강원·전북·경남 각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9명인데, 전날보다 17명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후 75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6명 늘어 모두 2만2,729명이 됐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541명이고, 이중 중환자는 87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33명이 됐습니다.

한편, 내일(13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집회·시위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다만, 한달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해 본격 과태료 부과는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됩니다.

과태료는 위반 당사자에게 최고 10만원, 관리·운영자에게는 최고 3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과 경기, 대전에서 가족, 지인 모임을 전파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구 장례식장과 관련해 지난 8일부터 가족 4명과 이용객 7명 등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수원시 스포츠아일랜드에서는 지난 6일 이용자가 처음 확진된 뒤, 다른 이용자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6명이 됐습니다.

대전 유성구 일가족 모임에서도 지난 10일 첫 환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족 식사를 한 손자를 거쳐 어린이집에 추가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가족이 7명, 어린이집 관련이 7명입니다.

또 경기 동두천시 친구 모임에선 모임 참석자의 지인, 회사 동료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확진자의 18.5%를 차지해 전날보다 1.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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