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동해안 강풍주의보…서쪽 내륙 쾌청한 가을

  • 4년 전
[날씨] 남·동해안 강풍주의보…서쪽 내륙 쾌청한 가을

[앵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고, 해상에선 물결도 높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습도가 낮아서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지만 또 여과없이 내리쬐는 가을볕을 맞고 있으면 다소 덥게도 느껴집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해가 지면 날이 또 금세 쌀쌀해지니까요.

겉옷 챙겨서 챙겨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내륙은 가을색이 완연하지만, 어젯밤 대형 화재가 일어난 울산을 비롯해 경남해안과 전남해안, 제주도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60km에 달하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요.

그밖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서해안도 바람이 강하겠습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못한데요.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최고 6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오늘과 내일에 걸쳐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낚시나 물놀이 등 야외활동 시 안전 사고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 동쪽 지역은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내일 아침부터 낮사이 5mm 내외의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북촌 한옥 마을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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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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