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침묵' 손흥민…토트넘도 진땀승

  • 4년 전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이 가까스로 유로파리그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시즌 초반 토트넘과 손흥민 선수 모두 조금은 부진한 모습이네요.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원정에 나선 토트넘.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상대였지만 일방적인 공격에도 소득은 없었습니다.

손흥민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상대에게 선제골까지 내줬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토트넘을 살렸습니다.

골대 안으로 들어가던 데이비스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낸 상대 선수가 퇴장당한 데 이어, 강하게 항의하던 다른 선수마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2명이나 빠진 상대를 밀어붙인 끝에 경기 막판 터진 은돔벨레의 역전골로 힘겹게 3차 예선에 진출했습니다.

[무리뉴/토트넘 감독]
"악몽 같은 순간이 올 수도 있었습니다. 선수들에겐 큰 경험이 됐을 겁니다."

## 광고 ##승리하긴 했지만 시즌 초반 토트넘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입니다.

케인에게 의존하는 단순한 공격 루트에, 프리시즌 기간 펄펄 날았던 손흥민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리의 이적설로 분위기마저 뒤숭숭한 상황에서 모레부터 일주일간 4경기나 치러야 하는 살인 일정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트넘 복귀가 기정사실화된 가레스 베일이 이번 주말 공식 입단 발표와 함께 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과 케인, 베일의 새로운 공격 조합이 토트넘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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