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나들이에도 마스크…"2.5단계 지켜요"

  • 4년 전
휴일 나들이에도 마스크…"2.5단계 지켜요"

[앵커]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갔을 때, 거리두기 수칙 깜빡하기 쉽죠.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 시행 중인 가운데 토요일 풍경은 어땠는지, 구하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토요일(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처럼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휴식을 취할 때에도 위생 마스크를 썼습니다.

"여기에 감염자가 있을 수도 있고, 서로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요."

아이와 공을 찰 때에도,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에도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주말이면 시민들로 북적이던 서울 건대 앞 거리는 평소에 비해 유동인구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아예 문을 닫은 식당도 쉽게 눈에 띕니다.

"저도 원래 많이 안 나오다가 오랜만에 한 번 외출했는데, 확실히 지금 나오면 할 게 없어 보여요."

거리두기 2.5단계의 효과를 보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최소 일주일.

방역 당국은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기 위해 주말에도 거리두기를 잘 지켜달라고 연일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로 미상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강화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집에만 있어 답답함을 느끼다가 주말 맞이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 많을 것입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어딜 가든 마스크를 꼭 쓰고, 여럿이 모여있을 때는 위생에 각별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9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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