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마스크 구입 못한 시민들 휴일 약국으로

  • 4년 전
주중에 마스크 구입 못한 시민들 휴일 약국으로

[앵커]

일요일인 오늘도 마스크를 사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한데요.

서울 남대문 약국거리에 나가 있는 뉴스 캐스터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진수민 캐스터.

[캐스터]

네 남대문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약국은 오전 11시부터 마스크를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 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던 평일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오늘 문을 열지 않은 약국들이 많고, 시장처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은 유동인구도 줄어서 현재 줄을 서지 않고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확인한 후 지정된 날에만 마스크 구매가 가능합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출생연도에 상관없이 1인당 2장씩 살 수 있는데요.

휴일에 우체국은 문을 닫지만, 서울·경기 지역을 제외한 농협 하나로마트에선 공적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어제부터는 약국과 농협 한 곳에서라도 마스크를 샀다면 중복 구매가 안 되는데요.

일요일인 오늘은 전국의 약국 2만 3천여 곳 중 3분의 1인 약 7천 곳이 문을 엽니다.

일요일은 공적 마스크 판매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마스크 정보 앱'을 이용하면 주변 약국의 마스크 입고 시간과 재고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대문시장에서 연합뉴스TV 진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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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