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식일정 돌입…"국난 극복 최우선"

  • 4년 전
이낙연 공식일정 돌입…"국난 극복 최우선"

[앵커]

자가격리가 끝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공식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반드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2주 만에 격리를 끝내고 모습을 드러낸 이낙연 대표는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기다리고 있다"며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국립현충원을 찾아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되새긴 후 국회에서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 극복, 민생 지원, 미래 준비, 통합 정치, 혁신 가속화의 국민 5대 명령을 꼭 이행할 것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난 극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 위원장과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을, 대변인단에는 허영, 강선우, 신영대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원칙을 지키면서 협치를 하겠다"고 강조한 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는 "가능한 이번 주 안에 당정청 회의를 열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방식에 대해선 "고통을 당했고 재난을 극복했으면 하는 분들에게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선별 지급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가 끝난 후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예방도 받았습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결정했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났나요.

[기자]

네, 통합당은 오전에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 당명 최종안으로 '국민의힘'을 선정했습니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은 "국민을 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라는 간절한 소망을 당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과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 안을 검토한 후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낙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당명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것이 '국민'"이라면서 "'국민'이란 단어가 헌법정신에도 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통합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한 의원총회에서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하는 안에 대해 논의했고 비대위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은 온라인 의총에서 '한국형 기본소득' 등을 골자로 한 새 정강·정책 개정안도 논의했습니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은 내일(1일) 상임전국위와 모레(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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