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 공식 일정 돌입

  • 4년 전
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 공식 일정 돌입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가 오늘(31일)부터 공식 당무를 시작합니다.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2주동안 진행된 이낙연 신임 당대표의 자가격리가 오늘(31일) 정오에 해제됩니다.

이 대표는 곧바로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자가격리 해제를 알리고 그간의 소회와 당대표 선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후 곧바로 공식 일정에 박차를 가합니다.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국회에서 신임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합니다.

코로나19 극복을 강조하면서 당정청 회의 개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인선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후 이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당 대표가 된 후 첫 기자간담회인만큼 주요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취임 축하 인사도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약 7개월만에 당명을 바꿉니다.

이밖에 정강·정책 개정안도 논의하죠.

어떤 이름들이 거론되고 있나요?

[기자]

네, 오늘(31일) 통합당이 오늘 새 당명을 발표합니다.

약 한 시간 반쯤 전에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진행됐는데요.

이 자리에서 3개 정도로 압축된 새 당명 후보군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의힘'과 '한국의당', '위하다' 등 3가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하나를 잠시 후 열리는 온라인 의원총회에서 정하고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상 의원총회는 국회에서 대면으로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앞서 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당명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1만6,000여 건이 접수됐고 '국민'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 관계자도 "'국민'이라는 단어나 의미를 담은 당명을 단일 후보로 상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통합당은 온라인 의총에서 새 정강·정책 개정안도 논의합니다.

'한국형 기본소득'과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추진, 교육 평등, 부동산 공급 확대 및 금융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안은 내일(1일) 상임전국위와 모레(2일) 전국위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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