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8명…"이번주 최후 방역 배수진"

  • 4년 전
신규 확진 248명…"이번주 최후 방역 배수진"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200명대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확산세는 여전한데요.

정부는 이번 주가 대규모 유행을 막을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248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그제 299명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으로 증가하면서 2만명에 육박했는데 내일은 2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신규 감염자 238명을 지역별로면 수도권이 183명을 차지했고 충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56명으로 21명 늘었습니다.

8.15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30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99명이 됐습니다.

이외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동작구 서울신학교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하고 있고, 부산 연제구 소재 오피스텔 모임과 제주 루프탑하우스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4,400여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는 22.7%를 차지해 지난 4월 이후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격리 치료 환자는 4,600여명으로 이중 병세가 중증 이상인 환자는 8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24명이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일주일이 대규모 유행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역 배수진"이라며 국민들에게 일주일간 일상생활을 잠시 멈추고 가급적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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