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8월 29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08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5명이고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9,400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4,314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64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5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내 지역발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12시 기준의 통계이기 때문에 시점상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이해 구합니다.

먼저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되어서 이제까지 총 1,018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2차 이상의 추가 전파가 발생한 장소는 25개소이고 2차 이상의 확진자는 총 154명이 발견되었습니다.

종교시설이 9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는 요양시설이 6개소, 직장이 6개소 등입니다.

지난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13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307명이 확진 발견되었습니다.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해서 2차 이상의 추가 전파가 발생한 곳은 6개소가 확인되었고 총 확진자는 62명이 2차 이상의 확진자로 발견되었습니다.

이들 6개 장소는 모두 종교시설입니다.

역시 서울의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7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구로구 아파트 그리고 금천구 축산업체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34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노원구 빛가온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되어 총 20명의 확진자를 발견하였고 다음으로 경기도는 남양주시 참사랑요양원과 관련하여 지난 8월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7명이 확인되어서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현재 사망자 및 위중증환자 현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사망자의 규모는 총 321명이고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97.2%를 차지하고 있고 연령별로 볼 때 80세 이상에서의 사망률이 가장 높아서 약 21%입니다.

오늘 현재로 위중증환자는 총 64명입니다.

이 중에는 연령대별로 60대 이상이 54명으로 8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이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39명입니다.

다음으로 치료 연구개발 등과 관련하여 렘데시비르의 경우 총 155명의 환자에게 공급되었습니다.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는 혈장 공여에 어제까지 총 1,420명의 완치자께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로 1,046명의 확진자가 혈장 공여를 완료해 주셨습니다.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 그리고 혈장 공여를 실제로 진행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특별히 대구광역시 그리고 대한적십자사에 대해서도 거듭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회복기 혈장에 대한 수혈은 총 29명의 코로나 환자에게서 이루어졌습니다.

간략하게 해외 유입과 관련해서는 총 15명 중 내국인이 7명이며 유입 추정 국가 중에서는 미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인도가 3명, 방글라데시와 필리핀이 각 2명입니다.

오전 브리핑을 통해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내일부터 5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와 동시에 위험도가 큰 집단에 대하여 한층 더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되기에 방역조치 준수를 요청을 드립니다.

특별히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에서의 방역강화조치가 시행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이행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 올립니다.

특별히 고위험군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주로 고령층이 이용하는 수도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은 면회가 금지가 되고 주야간 보호센터 및 무더위 쉼터 등 시설은 휴원을 권고드립니다.

불가피하게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노래 부르기 등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활동이나 프로그램은 금지되며 또한 주로 방문판매업에서 운영하는 불법적 소모임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여 집중적인 점검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억제를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면서 이번 주말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의료기관의 방문이나 생필품 구매와 같은 불가피한 외출 이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여행 등은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가피한 외출을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마스크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셔야 하며 마스크 표면을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즉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달라진 세상에 적응하고 방역이라는 것이 우리 일상의 제1수칙이 되지 않으면 전반적인 사회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심지어 불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세계적으로 경제 회복에 방역보다는 좀 더 방점을 두고 봉쇄를 푼다든지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시도를 했던 나라들 예외 없이 다시금 코로나19 유행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유행 위기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발생하는 어려움은 아닙니다마는 유럽에서 다시금 큰 유행으로 진행되어 가는 양상을 보면서 결국 경제와 방역, 일상과 방역의 병립만이 더 큰 피해와 봉쇄를 막는 유일한 해법임을 알게 됩니다.

이제 수도권에서의 사랑제일교회의 집단 발병 그리고 서울 도심 집회 이후 시간적으로 2주가량이 지나갑니다.

지난 8월 15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역시 14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코로나19의 유일한 대응 수단인 거리두기에 얼마나 충실히 그리고 단합해서 대응했는지 이제 본격적으로 그 성적표가 나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