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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80억'에 아스널 떠난 그나브리, 뮌헨 7년 만에 결승 이끌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단판 경기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결승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격돌한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리옹이 잡았다. 전반 4분 데파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에 걸렸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에캄비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의 몫은 뮌헨이었다. 전반 18분 그나브리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내 뮌헨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3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로페스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그나브리가 마무리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4분 뮌헨의 쐐기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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