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여성 노예로 만들어 능욕"…일본군 9명 자필 진술서 공개

  • 4년 전
【 앵커멘트 】
오늘은 8월15일 광복절입니다.
일제 패망 후 중국에서 붙잡힌 일본군 전범들이 위안부 관련 성범죄를 고백한 자필 진술서가 번역을 통해 국내에 공개됐는데요.
조선인 여성을 강제로 위안부로 만들고 노예처럼 학대했다는 내용이 생생히 담겨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20~30대 조선 여성 30명의 자유를 박탈하고 일본군이 강간하는 일에 공개적으로 협조했다."」

일제가 세운 괴뢰정부인 만주국 헌병으로 복무한 일본군 전범 오노 타케츠쿠가 고백한 내용입니다.

「또 다른 전범 아즈마 이치헤이는 "1941년 관동군사령부 명령을 받아 군 위안소를 설치했다", "조선 여성을 위안부로 강제 영업시켜 일본군 등 4천 명의 강간과 폭행 대상으로 삼아 노예처럼 학대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중국의 기록관인 중앙당안관은 1954년과 55년, 중국 수용소에 붙잡힌 일본군 전범들의 자필 진술서 6만 3천여 쪽을 두 차...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