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터view] 쓰레기 섬과 산, 우리가 사는 곳 / YTN

  • 4년 전
우리가 사는, 쓰는, 버리는

전 세계를 돌고 도는 해류를 타고 온 물건들이 태평양 한가운데 모여 마치 섬처럼 보이는 곳 일명 GPGP(The Grate Pacific Garbage patch)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

[김연식 / 그린피스 항해사 (2019년) : 저희 그린피스는 태평양 한가운데서 플라스틱이 모여있는 플라스틱 섬 근처에 와 있습니다.]

이 쓰레기 섬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플라스틱은 특히 해양 동물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곤 한다.

[데이비드 핀스키 / 그린피스 탐사반장 (2019년) : 영어가 아니에요.]

[김연식 / 그린피스 항해사 (2019년) : 중국어? 일본어? 아! 부끄럽네요. 한국어에요. 마요네즈 통인 것 같아요.]

그리 멀리 가지 못한 쓰레기도 우리 앞바다에서 해양 동물의 삶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김용규 / 오션카인드 대표 : 비닐장갑을 주우려고 다가갔더니 그 안에 물고기가 들어 있는 거예요. 죽은 거로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물고기가 아직 그 안에 살아있는 상태더라고요. 아! 이게 멀리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구나. 내가 그냥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는 소비 습관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구나.]

그리고 바다 밖 땅 위 쓰레기는 마치 산처럼 쌓여있다.

[김이서 /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 : 이 쓰레기 산의 대부분은 플라스틱 쓰레기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왜 문제가 되냐 하면 썩지 않는다는 거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어딘가에는 남아있다는 것이고.]

주택가나 아파트, 회사 건물 안과 밖,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딘가엔 작은 쓰레기 산도 있다.

[이동학 / 쓰레기센터 대표 : 이 빌딩도 지하에 쓰레기를 모았잖아요. 아마 위에 1층부터는 엄청 깨끗하다고 생각하고 있겠죠. 그런데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레기가 이렇게 쌓여가고 있는 현실인 거죠. 대부분 일회용 배달 음식 용기들. 이렇게 그대로 (음식물에) 오염된 것들이 다 퍼져서 이렇게 있잖아요. 분리수거 됐다고 이렇게 모았지만 이렇게 (재활용 센터로) 가면 이거는 다시 소각장으로 가야 해요.]

[김이서 /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 :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의 하나가 재활용 원사를 만든다든지 솜 같은 것들. 다 플라스틱 성분이거든요. (재활용된 제품이) 다시 재활용될 수 있냐고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결국엔 쓰레기가 된다는 거죠.]

[이동학 / 쓰레기센터 대표 : 특히 카페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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