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투데이] "진상규명 시간" 박원순 성추행 의혹, 실마리 풀릴까? / YTN

  • 4년 전
■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박성배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원순 시장의 영결식이 어제 오전 마무리된 가운데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전직 비서 측이 처음으로 입장 표명을 했습니다.

박 시장으로부터 받았다는 주요 피해 내용을 알리면서 여전히 고통스럽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뒤 정치권을 비롯한 여론은 극과 극으로 갈리고 있는데요.

남은 쟁점들을 뭔지 따져보겠습니다. 박성배 변호사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침묵했던 피해자 측이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내용, 혐의 사실들을 얘기했는데요. 지난 5월부터 고소를 준비했던 것으로 나왔죠?

[박성배]
5월부터 고소를 준비했는데 7월 8일에야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건 그동안 상당히 충실하게 고소를 준비했다는 의미입니다.

사안 자체가 중하고 아무래도 피고소인이 서울시장이란 점에서 고소장을 접수했을 때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이라는 건 충분히 예견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상당 시간을 들여서 고소장을 접수한 것 같습니다.

어제 고소인 측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는데, 비서로 근무하게 된 경위 그리고 일부 고소사실을 밝히고 관련 증거 자료도 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고소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현재 심경을 밝히면서 이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로서 피고소인이 사망했다고 하더라도 수사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실체진실 발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장례위원회 측에서는 일단 이 기자회견을 재고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영결식이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이를 두고도 논란이 있기는 합니다만 왜 이렇게 전직 비서 측에서는 서둘러서 할 수밖에 없었던 걸까요?

[박성배]
양측의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됩니다. 장례위원회 입장에서는 어제가 영결식이 이루어진 날이기 때문에 박 전 시장이 모든 것에 작별하는 시간이고 유족들이 온전히 슬픔을 느낄 수 있도록 오늘만큼은 기자회견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던 것인데 고소인 측 입장에서는 더 미루기도 어려웠을 겁니다.

일단은 박 전 시장이 실종되면서 의도치 않게 자신의 고소 사실이 조기에 드러나버렸습니다. 그리고 장례가 5일장으로 치러지면서 상당히 긴 시간 이어지면서 영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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