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심사 곧바로 착수..."이번 주 안에 반드시 처리" / YTN

  • 4년 전
추경 굴면 돌입…정세균 국무총리 시정 연설
민주당, 각 상임위 가동…3차 추경안 심사 착수
절대적 시간 부족…단축 위해 절차 간소화


상임위 구성을 마친 민주당이 35조 3천억 원에 이르는 3차 추경 심사에 본격적인 들어갔습니다.

통합당은 추경 심사 참여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민주당은 6월 임시 국회가 끝나는 이번 주 안에 3차 추경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1대 국회 첫 상임위원장 선출 직후 정세균 국무총리 시정 연설을 시작으로 곧바로 추경 국면에 돌입했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롯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적기에 뒷받침돼야 한다며 3차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이러한 대책들이 실효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재정이 적기에 뒷받침이 되어야 합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곧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각 상임위 별로 과반 이상을 차지한 민주당은 쉴 틈도 없이 3차 추경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 겁니다.

보통 추경안 심사는 정부의 제안설명 이후, 예결위 종합정책질의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예결위 심사, 그리고 자료 정리 등의 순서로 진행되지만,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각 일정별로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부터는 속도입니다. 늦어진 만큼 예결위와 상임위가 일사천리로 진행돼야 합니다. 밤을 새우더라도 3차 추경은 이번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되어야 합니다.]

당초 현미경 심사를 예고했던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의 상임위 구성 이후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민주당의 일방적 의사 일정 추진에 반대하는 데다 추경 심사 자체가 졸속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35조나 되는 돈을 일주일 만에 어떻게 추경을 합니까. 그저 국회가 통법부(행정부 법안 통과 기관)고 거수기입니까?]

민주당은 상임위 구성과 3차 추경 심사에 이어 공수처를 오는 15일에 반드시 출범시키기 위한 후속 법안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는 곧 '의회 독재'라며 통합당이 크게 반발하고 있어 또 다른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만약에 통합당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을 포함한 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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