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천의 제왕' 수달의 위엄...전주 시냇가서 '사냥 성공' / YTN

귀여운 얼굴에 오동통한 몸집의 수달은 귀여움의 대명사지만 사실은 '하천의 제왕'으로 불릴 만한 포식자입니다.

전북 전주의 한 하천에서 포착된 수달의 위엄, YTN 제보 영상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수풀 가득한 하천에 수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뭔가를 입에 물고 있다가 물속으로 사라졌는데요.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녀석이 입에 문 건 씨알 굵은 물고기 한 마리입니다.

자기가 잡은 물고기를 자랑이라도 하듯 여유 넘치는 수영 솜씨로 물살을 가르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어제(23일) 오후 5시쯤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YTN 시청자의 스마트폰에 포착된 수달입니다.

지난 2012년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은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동물입니다.

하천이 오염되면서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물고 가던 통통한 물고기는 맛있게 먹었을까요?

김민성[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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