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차와 묵은지 삼합이 만나면...어떤 맛? / YTN

  • 4년 전
동학의 발상지 '전라북도 정읍'에 가면 쌍화차를 특화한 거리가 있는데 이 쌍화차를 이용해 만든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단풍미락'이라는 브랜드도 붙여졌는데 내장산 단풍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오점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읍시청 근처에 조성된 국내 유일 쌍화차 거리.

숙지황과 작약 등 20여 가지 약재를 달여서 만드는 게 쌍화차인데 이 쌍화차가 묵은지 삼합과 만나면 어떤 맛이 날까?

[김순이 / 식당 주인 : 쌍화탕을 끓인 소스에 돼지고기 수육을 넣어 10분간 달여서 도라지구이와 묵은지를 같이 곁들여서 먹는 게 묵은지 삼합입니다.]

[김창희 / 정읍시 상동 : 도라지 맛과 쌍화차 향이 풍기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제 입맛에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김수인 / 전주대 교수 (단풍미락 개발) : 정읍의 대표적 명물인 쌍화차를 이용하자, 그런데 쌍화차를 이용했을 때 한약재가 들어가니까 돼지고기가 가진 잡내는 충분히 제거될 것이다….]

네, 제가 지금 서 있는 곳은 이른바 세계 10대 슈퍼 푸드 가운데 하나죠, 귀리 밭인데요. 우리나라 귀리 생산량의 절반가량은 바로 이곳 정읍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귀리가 통째로 들어가 남다른 식감의 수제 귀리 떡갈비.

[심옥경 / 정읍시 수성동 : (어떠세요?) 맛있어요. 한 번 드셔 보실래요? (저는 나중에 먹을게요)]

[유진섭 / 정읍시장 : 정읍의 대표 음식을 '단풍미락'이라고 합니다. 우리 지역에서 나오는 귀리와 쌍화차를 이용해 맛과 건강에 특별히 좋다고 해서….]

내장산 단풍에서 이름을 딴 '단풍미락'

특허청에 등록까지 돼 있어 정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대표 음식입니다.

정읍시는 앞으로 이 대표 음식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해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점곤[ohjumg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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